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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4

문 너머로 나를 바라보다




늘 길을 걷다 보면 눈이 마주친다.


나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녀석 앞으로 다가가 손을 내민다.


반가운걸까, 내 손을 핥기도 하고 냄새도 맡는다.


나는 녀석이 귀엽고 그저 이뻐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리고 일어서면 나를 이렇게 바라본다.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