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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0

어린이 대공원 2010.6.18 어린이 대공원. 더보기
고양이 나를 할퀴었던 고양이 더보기
내가 바라보는 사진 한 장에 사진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겹겹이 중첩된다. 사진 속의 피사체가 유발하는 감정 사진사가 사진을 촬영할 때 느끼는 감정 사진을 찍는 순간 사진 속에 촬영된 여러 사람들의 순간의 감정들과 사물들이 주는 느낌들 사진 속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사진이 찍혔던 그 장소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의 감정들 그 사진을 바라보는 제 3자의 감정 그리고 사진을 찍은 사람이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는 감정과 그 순간을 함께 했던 사람이 그 사진을 바라보았을 때 느낄 감정. 이 모든 감정이 한 장의 사진에 뒤섞여 사진이 된다. 그렇게 사진사가 찍은 한장의 사진은 수백, 수천가지의 새로운 사진으로 태어난다. 나에게 있어서 사진이란 그런 다양하고 끝없는 감정을 담아 한데 섞는 통이다. 2010년 63빌딩 왁스 뮤지엄 동시에 기억들.. 더보기
크앙크앙 나무 사직동길을 따라 걷다가 찍은 나무이다. 크앙크앙 거리는거 같이 생겼다. 아파서일까 ㅎㅎ 녀석~그만 소리질렀으면 좋겠다~ 더보기
찬바람이 쌀쌀하게 불어대는 한겨울  찬바람이 쌀쌀하게 불어대는 한겨울, 그 끝나지 않을것 같은 길고 긴 겨울이란 시간을 건너 봄이 온다. 봄은 따사로운 햇살로 생명들의 겨드랑이를 간지른다. 이 세상 모든 생명들은 깔깔 거리며 기지개를 펼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죽어버린 조경화분의 양배추들도 그만 자지러지며 활짝 기지개를 펴고 말아버리니.. 봄이 왔긴 왔나보다. 이 얼마나 오래 기다렸던가, 그들은 죽어버린 자신의 몸뚱이 속에서 온몸으로 피어나는 존재들. 어떤 꽃을 피운들 이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