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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따뜻했던 봄날, 따뜻했던 기억 2011.03.04 더보기
서울의 노을 flickr: https://www.flickr.com/photos/daeyeon/15005341557/ Flickr: https://www.flickr.com/photos/daeyeon/15178076016/ 추석을 맞이하여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하였다. 아름다운 노을이 어찌나 눈에 밟히던지,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곳에는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았지만, 저 아름다운 노을에 눈길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바빴던걸까, 혹은 그저 늘 보아오던 노을이어서일까. 무척이나 궁금했다. 더보기
고양이 나를 할퀴었던 고양이 더보기
기억에 남는 추억 2010.6.18 중곡동 소아청소년 진료소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진료소 내에 아주 강한 조명을 보고는 한참을 찍었다. 이맘때쯤 조명의 플레어를 사진에 이용해보는 것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강한 플레어에 사람을 넣어 찍어보고 싶었었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고, 흔쾌히 나와주었다. 오랜만에 찾게 된 이 사진 한장으로 인해 그 날의 모든 기억과 감각이 생생이 되살아 났다. 재미있기도 하고 마음이 오묘하다. 더보기
뽁뽁이 우리집 둘째 고양이, 뽁뽁이. 겁이 많아서 좀처럼 얼굴을 잘 내밀지 않는다. 500px: http://500px.com/photo/79770711/watching-by-daeyeon-joo 500px: http://500px.com/photo/79711277/something-out-there-by-daeyeon-jooFlick: https://www.flickr.com/photos/daeyeon/14915427321/ 그래도 호기심은 많아서 무언가 소리가 나거나 움직이는게 있으면 이렇게 빤히 쳐다본다 :) 더보기
떠오르는 해 마음이 정리가 필요했기 때문일까, 갑자기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6시간 뒤 강릉항으로 출발했다. 밤차를 타고 새벽 강릉역에 내려, 강릉항까지 걸었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마음이 정리되었다. 더보기
귀여운 랑 더보기
비오던 날 태풍이 오던 날 양재천. 새벽부터 시작된 출사는 늦은 오전이 되어서야 끝이났다. 너무 덥고 힘들었지만 기분 만큼은 정말 최고였다. 언제든지 즐길 수 있고, 언제든지 모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것은 삶을 살며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인것 같다. 더보기
너구리 양재천을 걷다가 너구리를 만났다. 나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었지만, 도망가지 않았다. 그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쳐다만 볼 뿐 이었다. 더보기
내가 바라보는 사진 한 장에 사진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겹겹이 중첩된다. 사진 속의 피사체가 유발하는 감정 사진사가 사진을 촬영할 때 느끼는 감정 사진을 찍는 순간 사진 속에 촬영된 여러 사람들의 순간의 감정들과 사물들이 주는 느낌들 사진 속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사진이 찍혔던 그 장소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의 감정들 그 사진을 바라보는 제 3자의 감정 그리고 사진을 찍은 사람이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는 감정과 그 순간을 함께 했던 사람이 그 사진을 바라보았을 때 느낄 감정. 이 모든 감정이 한 장의 사진에 뒤섞여 사진이 된다. 그렇게 사진사가 찍은 한장의 사진은 수백, 수천가지의 새로운 사진으로 태어난다. 나에게 있어서 사진이란 그런 다양하고 끝없는 감정을 담아 한데 섞는 통이다. 2010년 63빌딩 왁스 뮤지엄 동시에 기억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