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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4

제주도의 해녀 제주도는 바람과 해녀가 가장 유명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녀를 본적은 없는것 같다. 해변에 세워진 이 동상이 내가 본 유일한 해녀인듯 싶다. 언젠가 해녀분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그들과 함께 바다속에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더보기
서울 빛초롱 축제 보고 있자니 신기하다. 더보기
뭉크 뭉크, 까칠해도 정이 많았는데.. 보고싶다. 더보기
꿈에서 쫓기다 밤새 쫓기는 꿈을 꿨다. 처음엔 쫓아오는 적을 저지할 수 있었으나, 결국 그럴 수 없게 되어버렸다. 어떤 심리학자는 쫗기는 꿈을 꾸는 이유가 무언가를 후회하거나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어제 그런 기분으로 잠들었으니, 아마도 맞는듯 싶다. 쨍쨍한 해를 쐬고 나니 좀 낫네. 빛이 좋다. 더보기
양귀비 꽃과 후회의 기억 2011. 6. 7 양재천 양재천, 물가 가까이 남들에겐 보이지 않는 곳 굳이 덤불을 헤치고 들어가야만 닿을 수 있는 곳 그곳에 딱 한 송이의 양귀비가 피어있었다. 나는 여러 날에 걸쳐 양귀비를 보러 갔다. 온통 녹색인데, 홀로 분홍색이라 그냥, 매료되었다. 갈 때 마다 한송이씩, 꽃이 더 피었다. 그러다가 결국 비기왔고, 양재천의 물은 불어났다. 물이 빠지고 그곳을 다시 찾아갔을 땐 그곳엔 양귀비는 없었다. 2011년 6월 7일은 내가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때였고, 그 나날들을 조금이나마 힘들지 않게 해주었던 것은 사진이었고, 양귀비였다. 그 당시의 나의 결정들와 나의 행동들 그 때는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지, 무엇 때문에 내가 그렇게 했었는지를 알지 못했다. 시간.. 더보기
용기를 내자 무언가를 시작할 땐 용기가, 끝낼 땐 내려놓음이 필요하다.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 이젠 멈출 수 없다. 끝을 향해 가야한다. 용기를 내자. 내려놓음으로써 끝이 나고, 비로소 내가 원하던 일이 시작될 것이다. 더보기
시작과 끝 2010. 12.17. 63빌딩 수족관 어떤 일이 시작되고, 결국엔 끝이 난다. 시작과 끝은 서로 대척점이며, 인과적이다. 그런데 종종 시작과 끝의 관계가 분명치 않을 때가 있다. 어떤 것은 시작함으로써 곧 끝이 나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끝을 냄으로써 비로소 시작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최근에 창업을 함으로써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오랜 고민을 끝냈으며, 당장에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림으로써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결국 무엇이 시작이고 끝인지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더보기
따뜻했던 봄날, 따뜻했던 기억 2011.03.04 더보기
서울의 노을 flickr: https://www.flickr.com/photos/daeyeon/15005341557/ Flickr: https://www.flickr.com/photos/daeyeon/15178076016/ 추석을 맞이하여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하였다. 아름다운 노을이 어찌나 눈에 밟히던지,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곳에는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았지만, 저 아름다운 노을에 눈길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바빴던걸까, 혹은 그저 늘 보아오던 노을이어서일까. 무척이나 궁금했다. 더보기
기억에 남는 추억 2010.6.18 중곡동 소아청소년 진료소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진료소 내에 아주 강한 조명을 보고는 한참을 찍었다. 이맘때쯤 조명의 플레어를 사진에 이용해보는 것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강한 플레어에 사람을 넣어 찍어보고 싶었었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고, 흔쾌히 나와주었다. 오랜만에 찾게 된 이 사진 한장으로 인해 그 날의 모든 기억과 감각이 생생이 되살아 났다. 재미있기도 하고 마음이 오묘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