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창문

NIKON D700 | 1/60sec | F/8.0 | -1.00 EV | 24.0mm | ISO-400




홍콩의 옛 거리를 걷다가 발길이 멈추었다.


그곳엔 파란색 벽돌을 쌓아 만든 버려진 건물이 있었고,


벽의 창문은 오래 되었는지 한쪽은 깨져있었다.


외롭게 홀로 자라고 있는 저 식물은 묘하게도 깨지지 않은 창문쪽으로 자라고 있었다.


과연 우연일까 싶었다.

'사진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0) 2015.09.01
  (0) 2015.08.29
오래된 창문  (0) 2015.07.30
APARTMENTS  (0) 2015.05.30
시끄러웠던 골목길  (0) 2015.03.15
버려진 학교  (0) 2015.03.13

Trackbacks 0 / Comments 0

Leave Comments

제주도의 해녀


NIKON D700 | 1/30sec | F/4.5 | +0.33 EV | 12.0mm | ISO-800



제주도는 바람과 해녀가 가장 유명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녀를 본적은 없는것 같다.


해변에 세워진 이 동상이 내가 본 유일한 해녀인듯 싶다.


언젠가 해녀분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그들과 함께 바다속에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사진 > 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의 해녀  (0) 2015.06.18
서울 빛초롱 축제  (1) 2014.11.23
뭉크  (0) 2014.10.19
꿈에서 쫓기다  (0) 2014.10.11
양귀비 꽃과 후회의 기억  (0) 2014.10.06
용기를 내자  (0) 2014.10.01

Trackbacks 0 / Comments 0

Leave Comments

시끄러웠던 골목길

시끌벅적한 골목길이었다.

돌판 위를 다듬이 방망이로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NIKON D700 | 1/125sec | F/5.6 | -1.33 EV | 70.0mm | ISO-800


빨래터가 있거나 혹은 누군가가 전통 방식으로 다듬이질을 하는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마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마작패를 섞을 때 나는 소리가 쉴 새 없이 났다.


그 건물 앞에 자전거가 놓여있었는데,

왠지 눈에 도드라져 보였다.


'사진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0) 2015.09.01
  (0) 2015.08.29
오래된 창문  (0) 2015.07.30
APARTMENTS  (0) 2015.05.30
시끄러웠던 골목길  (0) 2015.03.15
버려진 학교  (0) 2015.03.13

Trackbacks 0 / Comments 0

Leave Comments

버려진 학교


NIKON D700 | 1/60sec | F/5.6 | +0.33 EV | 120.0mm | ISO-200



홍콩의 Tin Shui Wai 근처에 있는 버려진 학교.


내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저 개는 나를 알아보았다.


내가 이 장소를 떠날 때 까지 계속 쳐다보았다.


'사진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0) 2015.09.01
  (0) 2015.08.29
오래된 창문  (0) 2015.07.30
APARTMENTS  (0) 2015.05.30
시끄러웠던 골목길  (0) 2015.03.15
버려진 학교  (0) 2015.03.13

Trackbacks 0 / Comments 0

Leave Comments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가는 사진

NIKON D700 | 1/400sec | F/8.0 | -0.33 EV | 50.0mm | ISO-200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거울 앞에 서자, 거울은 내게 세상을 보여주었다.


매우 아름다운 세상이었다.


'사진 >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가는 사진  (0) 2014.10.13
A CLOUDY DAY  (0) 2014.05.28
St. Augustine에서 물수리와 눈을 마주쳤다  (2) 2014.02.04
끝도 없이 펼쳐졌던 물위의 보석들  (0) 2014.01.16
신의 정원에서 만난 '산양'  (2) 2014.01.04
안녕? 만나서 반갑다!  (0) 2013.12.24

Trackbacks 0 / Comments 0

Leave Comments

떠오르는 해


NIKON D700 | 1/2sec | F/16.0 | -1.00 EV | 200.0mm | ISO-200



마음이 정리가 필요했기 때문일까, 


갑자기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6시간 뒤 강릉항으로 출발했다.


밤차를 타고 새벽 강릉역에 내려, 강릉항까지 걸었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마음이 정리되었다.







'사진 > 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억에 남는 추억  (0) 2014.08.25
뽁뽁이  (2) 2014.08.15
떠오르는 해  (2) 2014.08.11
  (0) 2014.08.07
비오던 날  (0) 2014.08.06
너구리  (2) 2014.08.05

Trackbacks 0 / Comments 2

  • 크로이돈 2014.09.07 14:14 신고

    와우..너무 멋진 날인것 같습니다...뭔지는 모르지만 마음이 정리되셨다니..다행이네요..^^
    아무리봐도 멋진사진이네요..즐감하고 갑니다~~

    • 주대연 2014.09.10 04:20 신고

      역시 힐링은 여행입니다 :)
      안그런가요?! ㅋ

Leave Comments

A CLOUDY DAY

NIKON D700 | 1/2000sec | F/11.0 | -1.33 EV | 12.0mm | ISO-200



광경에 압도되어 한동안 사진찍는 것을 멈추고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미국 어딘가, 아마도 콜로라도주 근처



500px Flickr



꿈을 먹고 사는 사람.

주대연 / Nafuture





'사진 >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가는 사진  (0) 2014.10.13
A CLOUDY DAY  (0) 2014.05.28
St. Augustine에서 물수리와 눈을 마주쳤다  (2) 2014.02.04
끝도 없이 펼쳐졌던 물위의 보석들  (0) 2014.01.16
신의 정원에서 만난 '산양'  (2) 2014.01.04
안녕? 만나서 반갑다!  (0) 2013.12.24

Trackbacks 0 / Comments 0

Leave Comments

제주 녹차 박물관


NIKON D700 | 1/1000sec | F/8.0 | -0.33 EV | 14.0mm | ISO-200




제주 녹차 박물관


녹차밭을 지키고 있는 외로운 나무.


날씨가 너무 좋았고, 바람도 좋았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도 햇빛이 너무 싱그로웠다.




'사진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녹차 박물관  (1) 2014.02.28
간절한 소망  (0) 2013.12.22
검정망둑, 물속에서 날다.  (0) 2013.12.20
검정망둑  (2) 2013.12.15
검정망둑  (4) 2013.12.14
내 아들 그리고 내 아버지  (0) 2013.12.08

Trackbacks 0 / Comments 1

  • 제2의눈 2014.03.04 01:50 신고

    나뭇잎 사이로 콕 박힌게 다이아몬드같이 빛나 보이네요^^ 정말 멋진 샷이예요!! 나중에 녹차박물관에 가게 되면 저 나무 꼭 찾아보겠습니다 ㅎㅎ

Leave Comments

제주도 7 - 사려니 숲길, 그곳은 열정이 가득한 무대였다.



오래전부터 주변 사람들이 사려니 숲길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곳은 내가 너무나도 좋아할 장소라 했다.

그래서인지 사려니 숲에 대한 묘햔 동경을 늘 가지고 있었다.


그런 동경 때문이었을까.

사려니 숲길로 들어서는 길목부터 나는 들떴다.






NIKON D700 | 1/125sec | F/5.6 | -0.33 EV | 24.0mm | ISO-200






나는 계속해서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달렸다..

파란 하늘은 마치 시원한 선풍기 바람같았고,

길가를 따라 자라는 상록수 나무들은 내 입안을,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차가운 페퍼민트차 같았다.





NIKON D700 | 1/1000sec | F/5.6 | -0.33 EV | 35.0mm | ISO-200






이제 마지막 갈림길이다.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사려니 숲길의 새왓내 길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타난다.

그렇게 도착한 사려니 숲은, 한 겨울의 숲, 딱 한 겨울의 숲이었다.

나는 사려니 숲의 공연이 끝나고, 손이 아프도록 박수를 쳤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NIKON D700 | 1/250sec | F/8.0 | -0.33 EV | 24.0mm | ISO-400






나의 첫인상은 너무나 강렬했다.

붉은 흙, 너무도 붉은 흙이 온 사방에 있었다.


이 무대의 가장 대표적인 배우.

'땅'.

그들의 연기는  뜨거웠다.

그곳에서 뜨거움이 느껴졌다.

뜨겁게 달궈진 대지는 자연의 섭리대로 위로 오르려 하고, 차가워진 하늘은 아래로 가라앉으려 한다.

그렇게 세상이 뒤집어지려는 것을 막아내는 것은 오로지 사려니 숲의 나무들, 갈색의 기둥들 뿐인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아이들은 땅을 닮았고, 어른들은 하늘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키가 작아 땅에 가까고, 그래서 땅의 열기로 마음이 따뜻하다.

그러나 점점 성장할수록 하늘에 가까워지고, 그러면서 점점 냉정해진다.

하늘을 닮아서다.






NIKON D700 | 1/125sec | F/8.0 | 0.00 EV | 14.0mm | ISO-400





NIKON D700 | 1/250sec | F/8.0 | -0.33 EV | 24.0mm | ISO-400






'대지는 어머니' 라는 인디언들의 격언이 절로 떠오르는 곳이었다.

저 붉은 토양의 열정이 이곳, 사려니 숲의 풍요를 가져다 주는 것일테니 말이다.






NIKON D700 | 1/500sec | F/8.0 | -0.67 EV | 24.0mm | ISO-400





NIKON D700 | 1/125sec | F/8.0 | -0.33 EV | 14.0mm | ISO-400





NIKON D700 | 1/125sec | F/8.0 | -0.33 EV | 14.0mm | ISO-400






땅 못지 않게 이곳의 웅장한 나무들은 분명 또 다른 명배우들이다.

사려니 숲을 유명하게 만든 주인공들로 이들을 꼽지 않을 수 없겠다.

이들의 열정적인 연기는 멈출줄을 몰랐다.


상상해보라, 이들의 화려하고 절도 있는 연기를.

이 곳에 봄이 오면 연두색 잎이 피어날 것이고, 세상은 붉은색, 연두색, 파란색이 될 것이다.

여름이 되면 녹색이 될 것이고, 가을이 되면 붉은색, 노란색이 될 것이다.

수 많은 색의 향연, 그것을 상상해보라.

그 순간, 그 웅장한 무대가 이렇게 내 머리속, 상상의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들이 전부는 아니었다.

이 곳엔 색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또 다른 연기자가 있다.




NIKON D700 | 1/500sec | F/8.0 | 0.00 EV | 14.0mm | ISO-400





NIKON D700 | 1/250sec | F/8.0 | -0.33 EV | 14.0mm | ISO-400





조금은 참을성이 부족한 이들,

그래서 봄이 올 때 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겨울 내내 푸르른,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들은, 다름아닌 '제주 조릿대' 들 이었다.

이들은 마치 어른들이 잠자는 동안 이 넓은 곳을 뛰어 다니며 신나게 노는 어린 아이들 같았다.

그래서 그들의 연기는 그렇게 순수하고 소박했다.







NIKON D700 | 1/1000sec | F/8.0 | 0.00 EV | 14.0mm | ISO-400




나는 이 곳을 거닐며 온갖 상상을 했다.

그들의 열정어린 연기는 이 무대를 빛나게 했다.

마지막으로 저 다리에 올라 이들의 무대를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NIKON D700 | 1/500sec | F/8.0 | +0.33 EV | 14.0mm | ISO-400





봄이 오면 이곳은 새롭게 변할 것이다.

그 때 다시 이곳에 올 수 있다면 나는 또 한번 이 열정적 공연에 박수를 보내겠지.




Trackbacks 0 / Comments 8

  • moksha1212 2014.02.18 05:36 신고

    비자림만 2번을 가보느라 사려니 숲길은 못가봤는데, 황량한 가운데 웅장함이 느껴져서 신기하네요.
    역시 제주도는 신비로운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ㅎㅎ

    • 주대연 2014.02.18 22:12 신고

      네 가도가도 끝없이 새로운게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사려니 꼭 가보세요 끝장납니다 아주 ㅋ

  • 제2의눈 2014.02.19 03:04 신고

    사려니숲길의 붉은 흙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어디서 무언가 튀어나올 것 같이 음산하면서도 멋드러진 곳 같아요~!! 편안한 밤 되세요~^^

    • 주대연 2014.02.21 00:22 신고

      여름에 갔었으면 되려 붉은흙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편안함밤 되시고!! 감사합니다 :)

  • 지식전당포 2014.02.20 01:32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추천 누르고 갈게요 ^^

    • 주대연 2014.02.21 00:22 신고

      감사합니다 :)
      느낌을 제대로 살려 쓰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 크로이돈 2014.02.23 11:21 신고

    붉은 아스팔트인줄 알았는데..흙이군요. 신기하네요^^ 숲에서 위엣분 말씀대로 뭔가 튀어나올듯하네요..마지막사진에는 드라큐라 나올것 같아요^^
    제주의 멋진 모습들 잘보고 갑니다.^^

    • 주대연 2014.02.25 00:06 신고

      드라큘라라니 ㅋㅋ
      정말 사진 한가운데 뾰족한 절벽위에 드라큘라 성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네요 ㅋㅋ

Leave Comments

제주도 6 - 낚시하는 사람


이곳에서는 뭐가 잡힐까?


분명 월척이겠지?



NIKON D700 | 1/2000sec | F/8.0 | +1.00 EV | 14.0mm | ISO-400



제주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풍경이 아름다워 그냥 섰다.



flickr: http://www.flickr.com/photos/daeyeon/12457003895/

Trackbacks 0 / Comments 6

  • 감성호랑이 2014.02.11 22:28 신고

    풍경이 아름다워 그냥 설 수 있는 여유!
    멋져요!ㅎㅎ

    • 주대연 2014.02.13 02:11 신고

      쉬며 여유 찾으러 간건데 :) 그래야죠!!!!! 완전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 +요롱이+ 2014.02.13 11:27 신고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닷!

    • 주대연 2014.02.26 00:02 신고

      잘 보고 가셨다니 감사하네요 :)
      자주 뵈어요!!

  • moksha1212 2014.02.18 05:39 신고

    시원시원하니 좋네요, 사진만 봐도 뭔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

    • 주대연 2014.02.18 22:13 신고

      감사합니다~ 저기에 서있을 때 말씀하신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시원해서 가슴이 뻥- ㅋ

Leave Comments